충주 웨딩쇼 호텔 더베이스 x 민지영 원장의 공간에 그리는 예술
충주 호텔 더베이스에서 열린 단 하나의 웨딩쇼, 그 중심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지영이 있었다충주가 웨딩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수도권 중심의 웨딩 산업, 청주나 대전의 전문 웨딩홀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예식 문화 속에서 충주는 오랫동안 ‘예식장을 대여하는 도시’에 가까웠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다른 도시로 발걸음을 돌리는 현실. 그런 충주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됐다.지난 주말, 충주 최대 규모의 3성 호텔인 호텔 더베이스에서 열린 웨딩쇼는 그런 질문에 강렬한 대답이었다. 충주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웨딩 패션쇼, 전문 모델들의 런웨이, 드레스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인 작품, 무엇보다 이 모든 무드를 완성한 한 사람—메이크업 아티스트 민지영의 이름이 깊이 각인된 순간이었다.‘기술’이 아닌..